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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보도기사 게시판 - 16.12.19-(40주년기념강좌)97세 노철학자의 가치의 중요성


[월] 16.12.19-(40주년기념강좌)97세 노철학자의 가치의 중요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8.09.13 조회수 1763

 97세 노철학자의 가치의 중요성
합포문화동인회 40주년 기념 문화강좌서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초빙 강연
• 기사입력 : 2016-12-19 07:00:00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돈보다 일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도 일의 가치를 공유하는 사회로 성장해야죠.”김형석(97) 연세대 명예교수는 지난 15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석전동 BNK경남은행 본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467회 합포문화강좌에서 물질보다 가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국 1세대 철학자’로 불리는 김 명예교수의 이날 강연은 합포문화동인회가 주최하고 BNK경남은행이 후원했다. 100세를 바라보는 노철학자는 90여분 동안 분명한 발음과 발성으로 어느 젊은 강사 못지않게 열정적으로 강연했다. 김 명예교수는 “교육은 콩나물에 물을 주는 것과 같다. 밑으로 다 흘러버린다고 물을 안 주면 콩나물이 마르고, 그렇다고 물에 담가 놓으면 뿌리가 썩는다. 콩나물에 물 주는 것처럼 평생동안 새로운 사상과 지식을 받아들이며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불거진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김 명예교수는 “좋은 지도자는 아첨하는 사람을 가까이 두지 않고, 동료를 비방하는 사람을 멀리하며, 편가르기를 하지 않는다”면서 “국민들이 광화문에 나가는 것은 대통령이 미워서가 아니라 나라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대통령과 여야 정치계는 정파적 이익이 아닌 나라를 위해 협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사랑이 있는 인생이 가장 행복하다. 사랑한다는 것은 무거운 짐을 지는 것과 같아서, 나를 위한 삶 대신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1920년 평안남도 대동에서 태어난 김 명예교수는 연세대 철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고령에도 학문 연구와 집필, 강연, 방송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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