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포 조민규 봉사상’에 故 임중기 원장 선정
합포문화동인회, 50년간 봉사 공로 인정
• 기사입력 : 2017-11-23 07:00:00

제1회 ‘합포 조민규 봉사상’에 사회복지법인 선린복지재단 고 임중기 원장이 선정됐다. 합포문화동인회는 22일 오후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고 임 원장은 50년간 장애인과 아동을 위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지체 및 뇌병변장애인의 의료재활과 복지, 교육에 힘을 기울여 전국 최우수 시설로 선정된 공로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전국 최초로 경남장애인체육회를 창설한 뒤 전국 장애인체전 경남선수단 단장을 19년간 지내며 다수의 국가대표선수 육성 등 장애인체육발전에 기여하며 지속적으로 지역에 봉사에 힘썼다”고 덧붙였다.
합포 조민규 봉사상은 합포문화동인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40년간 동인회를 이끌며 인문주의자로, 사회교육가로, 적십자운동가로 평생을 살아오신 조민규 선생의 삶을 배우고 따르고자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이 기금을 출연해 제정된 상이다.이 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사회와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시민을 선정해 시상하며 상금은 1000만원이다. 한편 이날 고 임중기 원장을 대신 수상한 아들 임익진씨는 상금 전액을 선린복지재단에 기부했다.정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