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임중기 씨 조민규 봉사상
 문정민 기자 minss@idomin.com   2017년 11월 24일 금요일  
합포 조민규 봉사상 첫 수상자로 지역 장애인 복지와 재활에 힘써온 선린복지재단 고 임중기 원장이 선정됐다.22일 창원 사보이호텔에서 합포문화동인회가 주최하고 경남스틸이 후원한 제1회 합포 조민규 봉사상 시상식이 열렸다. 합포 조민규 봉사상은 합포문화동인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사회교육가, 적십자운동가로 살아온 조민규 고문의 삶을 기리기 위해 경남스틸 최충경 회장 출연으로 제정됐다. 
 
이날 수상자로 선정된 임 선생은 풀잎마을, 홍익재활병원, 요한의 집, 선린복지재단 등 장애인복지시설을 잇따라 설립하며 몸 불편한 이들의 재활을 도왔다. 2016년 10월 8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대리 수상한 둘째 아들 임익진(48) 씨는 상금을 선린복지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